[스브스타] '컬투쇼' 유연석-오만석…"하이힐 신는 여성분들 정말 대단하다"

배우 유연석과 오만석이 여자로 사는 삶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습니다.

지난 9일 SBS 파워FM '두 시 탈출 컬투쇼'에는 유연석과 오만석이 출연했습니다.

두 사람은 현재 뮤지컬 '헤드윅'에 출연하고 있는데, 공연 때문에 본의 아니게 여자로 살고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유연석은 "공연에서 드레스를 입다 보니 옆구리 살이 신경 쓰여 식단 조절에 들어갔다"며 다이어트를 위해 샐러드만 먹는다"고 밝혔습니다.

오만석은 "피부가 탈까 봐 야외 활동도 안 하고 근육이 붙을까 봐 운동도 안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두 사람은 공연 중에 신는 하이힐의 힘든 점에 대해서도 전했습니다.

유연석은 "하이힐을 처음 신어봤는데 발목도 너무 아프고, 춤을 추는 건 정말 고역이었다"며 "여자분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오만석 역시 "여성분들 정말 대단하다"며 유연석의 말에 격하게 동의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유연석과 오만석이 출연하는 뮤지컬 '헤드윅'은 동독 출신의 트랜스젠더 록 가수가 아픔을 딛고 새로운 인생을 살기 위해 희망을 노래하는 작품으로 오는 18일 부터 서울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공연됩니다.

(구성 = 최새봄 작가, 사진 출처 = SBS '두 시 탈출 컬투쇼' 공식 인스타그램, 방송 화면 캡처)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