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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백숙 한 마리에 9만 원…'바가지 요금' 분노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바가지'입니다.

더위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떠난 여름 휴가에서 값비싼 '바가지요금' 때문에 오히려 더 진땀 났던 경험, 한 번쯤 있으시죠.

매년 여름 휴가철이면 제기되는 피서지 '바가지요금' 행태가 올해도 여전했습니다.

최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전국 유명피서지의 각종 '바가지요금' 행태를 증명하는 웃지 못할 인증 사진이 올라오고 있는데요, 여름철 계곡에 위치한 어느 식당의 메뉴판입니다.

백숙 한 마리에 9만 원, LA갈비는 7만 원. 백숙 한 마리를 포함해 수육과 더덕, 파전과 묵을 주는 4인 세트는 20만 원입니다.

공유지인 계곡에 철조망을 쳐서 식당 이용 고객만 이용하도록 '독점' 행태를 벌인 식당이 논란이 되기도 했었죠.

이런 행태는 바다로 가면 더합니다.

부산의 한 해수욕장에서 찍힌 사진을 보면 돗자리와 음료수 가격이 '싯가'라고 적혀있습니다.

9만 원짜리 백숙이라도 차라리 가격을 적어놓은 게 맘 편할 지경인데요, 해수욕장 근처 모텔에 가보니 요금표가 아예 종이로 가려져 있습니다.

여름 성수기마다 등장하는 '바가지요금' 행태에 누리꾼들은 분노를 금치 못했는데요, '차라리 돗자리라는 이름의 생선이 있다고 믿고 싶다.', '작년에 왔던 바가지~ 잊지도 않고 또 왔네♬'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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