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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비행기에 탔던 반려 동물이 또 죽었다"…유나이티드 항공 결국 소송 당해

조도혜 작가, 정윤식 기자 jys@sbs.co.kr

작성 2017.08.09 18:44 조회 재생수3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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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칸에서 동물들이 사망 사고가 계속 생기는 의문의 유나이티드 항공비행기가 연착하는 바람에 반려견이 죽었다며 항공사가 소송을 당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지난 8일 비행기 안에서 반려 동물이 죽는 바람에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이 소송에 휩싸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텍사스에 사는 라스무센 가족은 활주로 위에서 비행기가 2시간 동안 연착되는 바람에 화물칸에 있던 5살 킹 찰스 스패니얼 강아지인 루루가 죽었다며 유나이티드 항공사를 상대로 소송을 걸었습니다.

소송 사실이 알려지자 유나이티드 항공사는 "루루가 죽었다는 사실에 굉장히 유감이다. 고객과 연락을 취하며 애도를 전하고 도움을 제공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화물칸에서 동물들이 사망 사고가 계속 생기는 의문의 유나이티드 항공유나이티드 항공은 사고에 대해서 철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반려 동물의 죽음으로 소송을 당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루루의 죽음으로 소송을 당하기 바로 2주 전에 비슷한 사고로 고발을 당했기 때문입니다.

미국 아이오와로 향하던 비행기를 탔던 한 남자는 비행기 화물칸에서 자신의 자이언트 토끼가 죽었다며 유나이티드 항공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소송을 걸었습니다.
화물칸에서 동물들이 사망 사고가 계속 생기는 의문의 유나이티드 항공이 남자는 "토끼가 어떻게 죽었는지 부검하기도 전에 항공사 직원들이 허락도 없이 토끼를 화장시켜버렸다"고 말했습니다.

남자는 "토끼가 죽게된 환경과 원인이 매우 의심스러운 상태로 남아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토끼가 죽었을 때도 "토끼의 죽음에 우리는 굉장히 슬펐고 죽은 경위를 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이야기만 반복해 지탄을 받았습니다.

미국 매체 USA 투데이는 최근 5년 동안 미국 국적 항공사의 비행기에서 일 년 동안 136마리의 동물이 죽었는데 이 가운데 유나이티드 항공사에서만 53마리가 죽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출처= Daily Mail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