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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성 '별★'들에겐 그들만의 특별한 '전용 무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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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9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군 대장 진급자 6명으로부터 진급 및 보직 신고를 받았습니다. 합동참모본부 의장으로 지명된 정경두 후보자는 국회 청문 절차가 남아있어 신고 대상자에서 제외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첫 군 인사 단행을 통해 대장 8명 중 해군참모총장을 제외한 7명을 교체했습니다.
 
이날 보직신고를 한 대장 6명은 본인이 준장 진급 당시 지급받았던 ‘삼정검’을 가지고 나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삼정검은 육,해,공군이 힘을 모아 호국,통일,번영을 이루어 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기원은 1983년 전두환 전 대통령이 장성들에게 수여했던 ‘삼정도’입니다. 하지만 2005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조선시대 전통 칼인 ‘사인검’을 모티브로 해 새롭게 제작할 것을 지시, 2007년부터는 준장 진급자에게 ‘삼정검’이 수여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삼정검을 들고 신고에 나선 대장들에게 계급에 따라 모양이 다른 끈 장식인 ‘수치’를 직접 달아줬습니다. 수치에는 진급일과 계급 등이 적혀 있습니다. 무인의 기개를 상징하는 ‘칼’을 받아든 신임 대장들, 모쪼록 군 적폐와 방산비리 척결을 베어버릴 행보를 보여주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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