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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키 큰 사람이 작은 사람보다 벼락 맞을 확률 높다"

[뉴스pick] "키 큰 사람이 작은 사람보다 벼락 맞을 확률 높다"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일이 잦은 요즘, 키 큰 사람이 키가 작은 사람보다 상대적으로 벼락 맞을 확률이 높다는 실험 결과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방송된 SBS '맨 인 블랙박스'에서는 여름철 벼락 사고에 조명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인공벼락을 치는 실험을 해 어떤 조건에서 피해를 입을 수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먼저 우산을 쓴 것과 쓰지 않았을 때를 비교했습니다. 이 실험에서는 인공벼락이 쳤을 때, 우산을 쓴 마네킹에 벼락이 떨어졌습니다. 
[뉴스pick] '키 큰 사람이 작은 사람보다 벼락 맞을 확률 높다
다음으로는 금속 귀걸이와 목걸이 등 액세서리를 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비교했습니다. 액세서리를 한 마네킹에 인공벼락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액세서리를 한 마네킹이 아닌 이보다 높은 곳에 설치된, 즉 상대적으로 머리가 더 높이 있는 마네킹에 떨어졌습니다. 
[뉴스pick] '키 큰 사람이 작은 사람보다 벼락 맞을 확률 높다
한국전기연구원 주문노 박사는 이 결과에 대해 ""낙뢰의 움직임을 보면 하늘에서 가까운 통로로 움직이는 특성이 있다"면서 "팔찌나 시계 등 작은 금속물은 낙뢰의 위험성과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뉴스pick] '키 큰 사람이 작은 사람보다 벼락 맞을 확률 높다
즉 이런 작은 액세서리보다 '높이'가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지상에서 높은 곳일수록 낙뢰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고 부연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날뢰가 예상될 때 우산보다 비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고, 번개를 본 뒤 30초 이내로 천둥소리가 난다면 즉시 실내 등으로 피신해 30초 이상 기다려야 한다고도 조언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Editor K, 사진 = SBS 맨 인 블랙박스 화면 캡처)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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