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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국가대표 상비군…훌쩍 큰 '탁구 신동' 신유빈

<앵커>

5살때부터 탁구 신동으로 주목받았던 신유빈 선수가, 이제는 여중생이 됐습니다. 키가 크면서 실력도 꾸준히 향상돼, 3년 뒤 도쿄올림픽의 기대주로 떠올랐습니다.

김영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5살 때 머리 높이의 탁구대에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현정화와 당차게 랠리를 주고받았던 이 어린이가, 8년이 지나 이렇게 컸습니다.

키 161cm. 중학교 1학년이 된 신유빈은 최연소 국가대표 학생 상비군에 뽑혀 언니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전국 대회에서 대학생을 이겨 탁구계를 깜짝 놀라게 했고, 지난 4월 코리아오픈에서는 8살 많은 일본의 베테랑 나츠미를 꺾고 8강에 올라 현정화의 뒤를 이을 한국 탁구의 희망으로 떠올랐습니다.

[박지현/탁구 국가대표 학생상비군 감독 : 신유빈 선수는 굉장히 리드미컬하게 몸을 움직입니다.마치 리듬체조 선수가 몸을 움직이듯이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타고난 재능과 유연성에 파워 넘치는 드라이브까지 갖춰 또래에서는 적수가 없습니다.

[신유빈/수원 청명중학교 1학년 : 잘 치는 선수들 이겼을 때 기분이 좋아요. (언니, 오빠들?) 네.]

신유빈은 오늘(8일) 쟁쟁한 고등학교 언니들을 제치고 역대 최연소로 오는 11월 열리는 세계주니어 선수권 국가대표에 선발됐습니다. 최종 목표는 2020년 도쿄올림픽입니다.

[신유빈/수원 청명중학교 1학년 : 올림픽 나가서 좋은 경험? 많이 배우고 싶어요. (꿈은) 도쿄올림픽 나가면 금메달 따는 거요.]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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