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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바퀴벌레 키워 한 달에 750만 원 버는 대학생

[뉴스pick] 바퀴벌레 키워 한 달에 750만 원 버는 대학생(사진 = 아시아원 화면 캡처)
사람들이 모두 꺼리는 벌레인 바퀴벌레를 길러 엄청난 용돈 벌이를 하고 있는 학생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7일, 싱가포르의 매체인 아시아원은 바퀴벌레 사업을 하는 타이완의 한 대학생을 소개했습니다.

올해 20살인 통 씨는 바퀴벌레를 직접 기르고 판매하는 작은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으로 용돈벌이는 충분히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가 벌어들이는 돈은 한 달에 20만 타이완 달러 정도, 우리나라 돈으로 약 750만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바퀴벌레는 중국 전통의학에서 약의 재료로 자주 사용되기 때문에 의약품 시장에서 수요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 씨는 원래 자신의 애완동물에게 줄 먹이로 바퀴벌레를 사왔다가 돈을 아껴볼 생각으로 바퀴벌레들을 기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예상치도 못하게 바퀴벌레들이 빠르게 번식하면서 6개월 만에 약 3만에서 4만 마리의 바퀴벌레를 기르게 되었습니다.

어떻게든 처리를 해야겠다고 생각하던 통 씨는 이를 판매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이를 알아보던 과정에서 바퀴벌레 사육에 경험이 많은 체 씨를 만났습니다.

체 씨에게 바퀴벌레를 팔던 통 씨는 체 씨의 제안으로 함께 사업에 나섰습니다.

그렇게 '바퀴벌레 농장'이 만들어졌고, 현재 통 씨는 270만 마리가 넘는 바퀴벌레를 양육하며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는 여러 종류의 바퀴벌레들을 직접 먹이고 집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우려에 통 씨는 바퀴벌레들이 매우 깨끗하여 전혀 무서울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 아시아원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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