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제보하기

[모닝 스브스] "'소용돌이 모양' 수박 먹고 토했어요"…진실은?

SBS뉴스

작성 2017.08.02 09:16 조회 재생수2,685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최근 SNS를 통해 '수박 모자이크병'에 대한 소문이 빠르게 퍼졌습니다. 수박 내부가 소용돌이 모양을 하고 있는데 이런 수박을 먹으면 구토와 설사를 한다는 소문입니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수박은 잎이 얼룩덜룩해지는데, 이 모습이 마치 모자이크처럼 보인다고 해서 '수박 모자이크병'이라 불립니다.

이 바이러스의 정확한 이름이 '오이 녹반 모자이크 바이러스'로, 바이러스가 종자에 있다가 발아하면서 식물체를 감염시키는데 일하는 사람에 손을 통해 전염되기도 합니다.

전문가도 실제, 수박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세균과 곰팡이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이라 빨리 썩게 되고 그 수박을 먹으면 몸에 해롭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렇다면 SNS에 알려진 이 소용돌이 모양이 선명한 수박은 이 바이러스에 걸린 걸까요? 이 무늬의 정체는 수박의 탯줄인 '태좌'라는 것인데, 여긴 씨앗이 맺혀 있는 자리로~ 이런 무늬가 있는 게 정상이라고 합니다.

병에 걸리지 않은 수박에도 이 무늬가 있어 '태좌'만으로는 바이러스 유무를 구분할 수 없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모자이크병에 걸린 수박을 어떻게 구별하면 될까요?

먼저 수박 꼭지를 보면 말라 비틀어져 있거나 갈색 딱지가 있다면 바이러스에 걸려있을 확률이 높고요. 수박 표면이 매끈하지 않고 울퉁불퉁하면 피해야 합니다.

또 과육 색이 붉게 변했거나 부분적으로 괴사했는지 황색 섬유질이 진한지 확인해야 하고 마지막으로 수박을 쪼갰을 때 시큼한 냄새가 나면 절대 먹으면 안 됩니다.

'수박 모자이크병'에 걸린 수박이 유통될 가능성은 낮지만, 그래서 수박을 먹기 전에 꼼꼼히 확인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수박을 둘러싼 흉흉한 소문…'모자이크병'의 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