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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새 비서실장에 '장성 출신' 켈리 국토안보장관 염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라인스 프리버스 백악관 비서실장을 경질하고 '군 장성'(a general) 출신 인사를 발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8일(현지시간) 전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주변 인사들에게 프리버스 비서실장을 더는 신임하지 않는다며 교체 의지를 몇 차례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후임 비서실장으로는 장성출신을 지명하기를 원한다면서 특히 존 켈리 국토안보부 장관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켈리 장관은 해병대 4성 장군 출신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의견에 대해 상당수의 참모진은 '좋지 않은 아이디어'라는 입장을 보였다고 뉴욕타임스는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절대 신임'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앤서니 스카라무치 미국 백악관 신임 공보국장은 지난 26일 밤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재정 기록이 언론에 유출된 것과 프리버스 비서실장이 관련 있다면서 미 연방수사국(FBI)이 이를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트윗은 삭제됐다.

스카라무치 국장은 '더 뉴요커'와의 전화인터뷰에서는 "망할(fucking) 편집성 조현병 환자"라며 욕설까지 퍼부으며 프리버스 비서실장을 원색적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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