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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포트] 직원 몸에 생체 칩? "미래 기술" vs "오싹해"

최대식 기자 dschoi@sbs.co.kr

작성 2017.07.28 12:45 조회 재생수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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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위스콘신 주에 있는 한 IT 업체입니다. 엄지와 검지 사이에 이식해 회사 건물 출입은 물론, 컴퓨터 로그인, 스낵 결제까지도 가능한 마이크로 칩을 개발했습니다.

[토드 웨츠비/회사 대표 : 물건을 스캔한 다음 신용카드로 결제했지만, 지금은 휴대전화처럼 손을 들어 물건값을 치를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 칩에는 무선주파수를 통해 정보를 읽어낼 수 있는 기술이 사용됐습니다.

이식 시술은 단 몇 초 만에 끝납니다.

또 축적된 데이터는 모두 암호화되기 때문에 개인 정보가 샐 위험은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이 기술은 미래에 적용될 수밖에 없고 우리는 먼저 그 일부가 되길 바라는 겁니다.]

회사 측은 이식 여부를 직원들의 선택에 맡긴다는 방침이지만, 영화에나 나올법한 생체 칩 이식 실험과 비슷하게 보여 오싹하다는 반응도 많습니다.

[웨인 올슨 : 사람 손에 칩을 이식한다는 발상 자체가 전 싫습니다.]

[제인 크로닌 : 과학 소설에나 나올법한 방안이 실제로 고려되고 있다 하니 어리둥절할 뿐입니다.]

또 아직까지는 이런 이식 시도를 할 만큼 제도적 뒷받침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제레미 하젝/일리노이 기술연구원 교수 : 축적된 데이터는 직원 것입니까? 아니면 회사 것입니까? 새로운 현상에 대한 법 제도가 완비돼 있지 않다는 점은 또 다른 문제점입니다.]

회사 측은 다음 달 1일 사전 신청을 한 직원 쉰 명을 대상으로 약 33만 원 정도인 칩을 무료로 이식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