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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기억법' 설현 "내 이미지 깨고 싶었다"

'살인자의 기억법' 설현 "내 이미지 깨고 싶었다"
가수 설현이 두번째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을 통해 종전의 이미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잊혀졌던 살인습관이 되살아나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 김영하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했다.

이 작품에서 설현은 '병수'(설경구 분)의 하나뿐인 딸 '은희'로 분해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쾌활하고 밝은 성격의 은희는 알츠하이머에 걸린 아빠 ‘병수’에게 녹음기를 선물하고, 직접 머리까지 깎아줄 정도로 지극 정성을 다 하는 인물이다.

설현은 "대중들이 이미 알고 있는 나의 얼굴, 내가 가진 이미지를 깨고 싶었다"고 말하며 변화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무대에서의 화려한 모습을 벗고 온전히 ‘은희’가 되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겠다는 의지다.

영화를 연출한 원신연 감독은 "김설현은 본능적으로 감정을 표현할 줄 아는 배우. 아이돌 출신이라는 색안경을 벗는 순간 배우 김설현이 보일 것”이라고 말해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걸그룹 AOA의 멤버인 설현은 지난 2014년 '강남 1970'으로 스크린에 데뷔했으며 이번 영화는 두번째 작품이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오는 9월 개봉한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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