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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직원들 피부에 마이크로칩 심겠다는 회사…CEO도 나섰지만 '우려'

직원들 지원을 받아 피부 속에 칩을 심겠다는 회사
미국의 한 회사가 직원들의 피부 속에 마이크로칩을 심겠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4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최초로 직원들에게 마이크로칩을 이식하겠다는 회사를 소개했습니다.

미국의 휴게실 용품 전문기업 '쓰리 스퀘어 마켓(Three Square Market)'이 그 주인공입니다. 회사는 다음 달 1일부터 직원들 피부 속에 마이크로칩을 심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발적으로 이식을 원하는 직원들에게 한해서 먼저 시행되고, 50명이 넘는 인원이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직원들 지원을 받아 피부 속에 칩을 심겠다는 회사
쌀알 한 개 크기보다 작은 칩은 직원들의 엄지와 검지 사이 피부밑에 심어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칩으로 직원들은 휴게실에서 음식을 살 수 있고, 암호화된 문을 열 거나 컴퓨터에 로그인하는 것은 물론 인쇄기를 이용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말했습니다.
직원들 지원을 받아 피부 속에 칩을 심겠다는 회사
미국 회사 중 최초로 직원들에게 마이크로칩을 이식할 '쓰리스퀘어마켓(Three Square Market)'의 CEO 토드 웨스트비 씨는 이 정책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이 기술은 곧 표준화될 것이다. 이 칩을 여권처럼 사용할 수도 있고, 대중교통이나 모든 구매 활동에 사용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이식될 마이크로칩의 가격은 한 개에 30만 원이 조금 넘는 가격이며, 이 비용은 모두 회사에서 지원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습니다.

웨스트비 씨는 "칩 속의 정보는 모두 암호화되어 안전하게 유지될 것이며 GPS 추적 기능은 전혀 없다"고 덧붙이며 우려의 시선에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출처= Daily mail 홈페이지 캡처, 페이스북 Three Square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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