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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탄 4경기 연속 멀티골…수원, 5연승으로 '2위 점프'

프로축구 수원이 조나탄의 4경기 연속 멀티골을 앞세워 5연승을 질주하며 정규리그 2위로 올라섰습니다.

수원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홈경기에서 2골을 터트린 조나탄과 김민우의 릴레이골로 상주에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수원은 울산 현대와 똑같이 승점 42를 기록했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울산을 제치고 2위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수원이 내년 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직행권(1~2위)이 주어지는 2위 자리에 오른 것은 이번 시즌 처음입니다.

수원은 최근 3경기에서 7골을 몰아친 조나탄을 앞세워 기선을 잡았습니다.

조나탄은 전반 25분 상주 수비수 이경렬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가슴 트래핑으로 공을 잡으려는 순간, 빠르게 이경렬의 옆으로 돌아서 들어간 뒤 왼발 슈팅으로 상주의 골그물을 흔들었습니다.

조나탄의 시즌 17호 골이자 4경기 연속골입니다.

수원은 후반 16분에는 최성근이 중원에서 찔러준 공을 김민우가 이어받은 뒤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 골을 뽑았습니다.

그리고 2대 0으로 앞선 후반 42분 조나탄의 득점 본능이 또 한 번 발동했습니다.

조나탄은 역습 상황에서 엄청난 스피드로 상대 수비수를 따돌린 뒤 오른발 슈팅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최근 4경기를 치르는 동안 한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맛보고 세 경기에서 두 골씩 작성한 조나탄은 시즌 18호 골로 득점 선두자리를 다졌습니다.

수원에 패한 상주는 3연패를 기록하며 9위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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