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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주례연설…"다른 나라들, 美 악용행위 중단하게 될 것"

트럼프 주례연설…"다른 나라들, 美 악용행위 중단하게 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우선주의와 제조업 부활, 공정무역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전역에 방송된 주례연설을 통해 "우리가 이곳 미국에서 더 많은 제품을 만들 때 우리나라는 더 강해지고 더 안전하며 더 번창한다. 또 우리가 미국산 제품을 살 때 우리 국민이 즐기는 바로 그 부(富)와 수익, 일자리가 이 나라에 남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오랫동안 우리 정부의 정책은 미국 내 생산은 처벌하고 외국 생산에 대해서는 보상하고 장려했다면서 이는 정말로 터무니없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 결과 "수많은 산업이 없어졌고 전체 공동체가 사라졌으며 오랫동안 더딘 성장과 낮은 임금을 감내해야 했다"는 비판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중서부 러시모어 산 암벽 '큰 바위 얼굴'에 새겨진 역대 대통령들을 일일이 거론하면서 "미 역사를 통틀어 가장 훌륭한 지도자들은 모두 국내 산업을 보호해야 할 중요성을 믿었다"고 역설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제 트럼프 정부에서 제조업 국가로서의 우리 유산을 회복하고 있다"고 단언했습니다.

특히 "미국인 노동자와 미국 기업들에 평평한 운동장을 제공하기 위해 싸우고 있다"면서 "다른 나라들이 우리 미국을 악용하는 행위를 중단하게 될 것이다. 나를 믿어라"라고 자신했습니다.

또, "더는 다른 나라가 규칙을 깨뜨리고 우리의 일자리를 훔치며 우리의 부를 빼가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미국산 제품을 사고 미국인을 고용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일자리와 관련해서는 "올해 이미 10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기대했던 것보다 더 잘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막 시작했을 뿐"이라며 자신이 정권을 잡은 후 경제가 좋아지고 있음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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