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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흙수저 성공신화' 대명사에서 '범법자' 된 변호사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명의대여'입니다.

한때 '개천에서 난 용'의 대명사로 통했죠,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의 저자 장승수 변호사가 변호사 명의를 대여해주고 돈을 받은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장 변호사는 2009년 11월부터 2010년 7월까지 변호사가 아닌 사람에게 자신의 변호사 명의를 빌려주고 그 대가로 540만 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어제(20일) 법원은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장 변호사에게 벌금 200만 원을 선고하고 360만 원을 추징했습니다.

장 변호사는 고등학교 졸업 후 6년간 공사장과 택시기사 등 각종 직업을 전전하다, 뒤늦게 공부에 뜻을 품고 노력해 5수 끝에 1996년 서울대에 수석으로 합격하며 유명세에 오른 인물입니다.

'흙수저 성공신화'의 대명사에서 범법자로의 몰락에 누리꾼들은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명의대여가 가장 쉬웠어요', '개천에서 난 용이 결국은 승천을 못 했네요. 악착같이 그 자리에 올라가 놓고는 왜…'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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