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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흑마술이 악어를 소환했다? 사라진 남성 시신 찾아온 악어 '충격'

실종된 지 하루만에 악어의 도움(?)을 받아 시신으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남자
악어가 사라진 남성의 시신을 찾아 사람들에게 돌려줬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0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실종 하루 만에 악어가 물고 나타난 남성의 이야기를 보도했습니다.

인도네시아 베라우 름빠께 강에서 친구와 함께 목욕 중이던 41세 샤리푸딘 씨는 갑작스러운 악어의 습격에 물속으로 끌려 들어가 실종됐습니다.

절망에 빠진 친척들은 경찰에 신고한 뒤 열심히 그를 찾았지만 끝내 그를 찾지 못했습니다.

샤리푸딘 씨가 름빠께 강 깊은 곳에 있으리라 추측한 동네 주민들은 악어 주술에 특화된 흑마술사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그 주술사는 샤리푸딘 씨가 사라진 장소에 나와서 그가 살아서 돌아올 수 있도록 주술을 걸었고, 놀랍게도 그가 실종된 지 하루 만에 그의 몸이 강물 위로 떠 올랐습니다.
실종된 지 하루만에 악어의 도움(?)을 받아 시신으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남자
최대 5.2m까지 자라는 거대한 바다악어 세 마리가 다른 포식자들이 샤리푸딘 씨를 잡아먹지 못하게 보호하는 것처럼 둘러싼 채 그를 강가로 데려왔다고 전해졌습니다.

하루 만에 가족에 품에 돌아온 샤리푸딘 씨는 안타깝게도 오른쪽 갈비뼈에 심한 상처를 입고 이미 숨진 뒤였습니다.

한 지역 주민은 "강에서 옷을 입고 목욕하는 사람은 괜찮지만 나체로 목욕하면 악어의 공격을 받는다는 미신이 있다"며 아마 그가 나체로 목욕해서 변을 당했을 것으로 추측했습니다.

이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 딸리사얀 파이살 하미드 씨는 "실종 신고를 받고 바로 조사에 착수했지만 그를 발견할 수 없었다. 그런데 하루만에 시신이 떠올랐고 악어들이 안전하게 그를 데려왔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미드 씨는 여전히 많은 사람이 강에서 목욕하고 있으므로 그가 악어에게 죽임을 당한 것은 운이 없었다고 말하며 "중요한 것은 남자의 시신을 찾았다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출처= Daily Mail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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