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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청주 수해 지역 방문…복구 지원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충북 청주 수해지역을 찾았습니다.

김 여사는 주택 상당수가 침수되고 농경지도 일부 유실된 청주 상당구 미원면 운암2리 청석골 마을을 찾아 물난리에 젖은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빨래 등에 힘을 보탰습니다.

자기 집을 제쳐놓고 이웃집의 복구 작업을 도운 주민을 만나서는 "예상치 못한 위기에서도 남을 먼저 생각하고 양보하는 마음에 감동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여사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준비해 간 수박과 음료수를 나눠주면서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대통령의 부인이 수해현장을 찾아 복구작업을 직접 도운 사례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청와대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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