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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프리카 폭염' 날리는 열기…치맥 페스티벌 '개막'

<앵커>

2017 대구 치맥 페스티벌의 화려한 막이 어제(19일) 올랐습니다. 첫날부터 수십만 명이 축제를 찾아 치맥을 즐기며 한여름 밤 더위를 식혔습니다.

한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노릇노릇 튀겨진 치킨들이 관람객들의 오감을 유혹합니다. 치킨과 함께하는 시원한 맥주 한 잔은 한여름 열대야도 저 멀리 날려 버립니다.

인기 가수와 DJ들의 공연은 축제의 열기를 한껏 고조시킵니다.

두류야구장을 가득 채운 관람객들은 잔을 높이 들고 건배를 외치며 축제의 즐거움을 만끽했습니다.

[권영헌/인천시 : 이번이 두 번째 축제 참가인데 처음 왔을 때보다 훨씬 규모도 커지고 사람도 되게 많고 더 열광적인 것 같습니다.]

이 곳은 관람객 1천 3백명이 동시에 앉을 수 있는 테이블존입니다. 치맥을 즐기는 동시에 흥겨운 공연도 함께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번 축제에 준비된 치킨만 43만 마리, 맥주는 무려 32만 리터에 달합니다.

또 매일 밤을 흥겹게 달굴 전자음악 파티를 비롯해 벼룩시장과 게임 등 다섯 가지 주제별로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됐습니다.

[권영진/대구시장 : 치맥을 즐기려 오는 많은 관광객들과 우리 대구 시민들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흥겨운 축제가 될 것 같습니다.]

지난 해 국내외 관람객 1백만 명이 찾으며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난 치맥페스티벌은 올해 역시 해외 각국에서 방문이 잇따르는 등 벌써부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이번 축제를 페이스북으로 전 세계에 생중계하는 한편 해외 파워블로거 등을 초청해 치맥페스티벌의 매력을 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입니다.

대구의 밤을 뜨겁게 달굴 치맥페스티벌은 오는 일요일까지 두류공원 일대에서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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