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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의혹 추궁에 "난 불벼락 맞을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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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이번 인사청문회를 거치면서 내가 불벼락을 맞을 사람이구나"라고 말했습니다. 
 
어제 (18일) 열린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도덕성 문제가 집중적으로 제기됐습니다. 

국민의당 천정배 의원은 "지난 1980년대 말, 박 후보자가 경기도에서 부산으로 지인의 선거를 위해 위장전입한 것은 선거법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 후보자는 "철없을 때 했던 일이었다"면서 "반성하고있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은 “배우자의 소득세와 관련해 260만원의 세금 납부를 만약 후보 지명이 되지 않았다면 냈겠는가”라고 묻자, 박 후보는 “인지하지 못했지만, 인지했다면 냈을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적폐 청산 대상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자유한국당 강석진 의원의 질문에 "얼마 전 '죄를 지을 때 그 자리에서 꽝하고 불벼락을 내리면 세상에 살아남을 자 아무도 없다'는 시를 봤다"고 답변했습니다.

글·구성 : 박종진, 담당 : 정경윤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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