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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오늘도 혐의 부인…"제보 조작 최선 다해 검증"

<앵커>

검찰이 문재인 대통령 아들 특혜 의혹을 폭로한 김성호 당시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수석부단장을 소환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라 윗선으로 수사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원종진 기자입니다.

<기자>

피의자 신분으로 두 번째 검찰에 출석한 김성호 전 부단장은 오늘도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김성호/전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수석부단장 : 대한민국 국민 중에서 제보가 조작될 가능성이 단 1%라도 있다고 생각한다면 기자회견을 할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이유미 씨가 조작한 제보에 대해서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검증했다고 항변했습니다.

[저희로서는 말씀드리는 대로 공명선거추진단 내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검증을 했던 겁니다.]

안철수 전 대표와 조작 제보 폭로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지만, 안 전 대표 외 '윗선'에 대해 묻자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보고를 하셨을 텐데 어디에 보고를 하십니까?) 그거는 제가 알 수 있는 사안이 아니고… (부단장이셨는데?) 저는 공명선거추진단 내에서 맡은 역할만 충실하게 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주말엔 김인원 전 부단장을 불러 조작 제보에 대한 검증 과정을 캐물었습니다.

오늘 김성호 전 부단장의 조사 결과에 따라 대선 당시 공명선거추진단장이었던 이용주 의원에 대한 소환도 초읽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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