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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개헌으로 '만악의 근원' 제왕적 대통령제 폐기해야"

이한석 기자 lucaside@sbs.co.kr

작성 2017.07.18 09:53 조회 재생수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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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개헌을 통해 만악의 근원인 제왕적 대통령제를 폐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제왕적 대통령제는 51%를 득표한 자들이 권력을 독식하고, 나머지 세력은 국정에 참여할 수 있는 역할이 거의 없다."며 "이것은 정의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승자 독식게임에서 승리하려고 여야는 사활을 걸고, 대통령 당선 결과가 나오면 여당은 5년 내내 청와대의 거수기나 심부름꾼으로 전락하는 것이 70년간의 헌정사"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개헌에 찬성하는 다수의 국민은 적폐를 청산하고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하라는 것"이라며 "개헌은 우리 사회 모순과 적폐의 근본 해법이며, 촛불민심을 정치적으로 완결짓는 정치적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다당제를 제도화해야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가 골고루 국정에 반영되고, 협치 가능성도 확대된다"며 "제왕적 대통령제의 '악의 고리'를 끊어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여야 5당 대표 청와대 오찬회동에 대해 "국민의당은 외교·안보·국방에서 초당적인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점에서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이 참석해 우리의 뜻을 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회동 거부 의사를 밝힌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태도는 매우 유감"이라며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반대한다면 가서 당당하게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게 제1야당의 대표로 당연한 책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