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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죽고 싶을 만큼 죄송…결혼 말하기 어려웠다"

윤영현 기자 yoon@sbs.co.kr

작성 2017.07.18 00:02 수정 2017.07.18 07:59 조회 재생수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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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박유천 "죽고 싶을 만큼 죄송…결혼 말하기 어려웠다"
배우 겸 가수 박유천(31)이 "결혼 소식을 여러분께 미리 말 못해 너무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오는 9월 예정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 모 씨와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이후 직접 결혼을 언급하며 심경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유천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여러분께 사과조차 못 했는데 말씀드리기가 어려웠다. 이해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썼습니다.

이는 지난해 6월 불거진 성폭행 논란을 지칭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모든 분께 정말 죄송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자신이 없었다"며 "너무 늦었지만 정말 죽고 싶을 만큼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매일 몸이 망가지고 울어도 제가 드린 상처보다 크겠느냐"며 "많은 기사 중에 저도 처음 듣는 얘기가 많았지만 바로잡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최근 자신의 팬클럽 관계자와 통화한 사실을 소개하며 "다시 일어나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씀드렸다. 그러나 다시 시작하는 것은 제 의지와 상관없는 것 같다"고 복귀에 대해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분께 인사드리는 날이 오길 빈다. 저와 (예비신부) 황 씨를 응원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