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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최저임금 1만 원'은 사람답게 살 권리 상징"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결정과 관련해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로 가는 청신호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최저임금 1만 원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사람답게 살 권리를 상징한다"며 강한 추진 의지를 밝혔습니다.

보도에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최저임금 얘기부터 꺼냈습니다.

내년도 7천530원으로의 인상 결정은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로 가는 청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극심한 소득 불평등을 완화하고 소득주도 성장을 통해 사람 중심의 국민성장 시대를 여는 대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특히 최저임금 1만 원은 단순한 시급 액수가 아니라, 사람답게 살 권리를 상징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020년까지 최저임금을 1만 원까지 인상하겠다는 대선 공약을 반드시 이행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최저임금이 크게 올라 당장 내년부터 경제성장률을 견인하는 효과도 있을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최저임금 1만 원 성공 여부는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인들의 부담을 어떻게 해소해주느냐에 달렸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특히 최저임금 인상을 감당하기 어려운 업종에 더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정책수단을 모두 동원해 주길 바랍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결정이 대화와 타협의 산물이란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면서, 고통 분담을 떠안아준 사용자 위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서진호,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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