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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신고리 원전 5·6호기, 영구 중단 안 되도록 노력"

정연 기자 cykite@sbs.co.kr

작성 2017.07.17 20:43 수정 2017.07.17 21:57 조회 재생수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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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수력원자력 이사회가 신고리 원전 5·6호기의 건설을 3개월 일시중단하기로 했지만, 영구 중단되지는 않도록 공론화 과정에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이관섭 사장은 기자간담회를 자청하고 정부 요청에 따라 신고리 원전 5·6호기의 공사 일시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공론화 기간 동안 원전이 안전하다는 것을 국민에게 설명해, 공사가 영구 중단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관섭/한국수력원자력 사장 : (이사들이) 영구중지만은 막아달라는 그런 말씀 하셨고, 전력 수급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선 신고리 5·6호기가 꼭 필요하다는 점을 (공론화 기간에) 잘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장은 신고리 5·6호기 건설에 이미 1조 6천억 원이 투입됐다며 영구 중단이 결정되면 업체 보상에만 추가로 1조 원이 든다는 점도 공론화 과정에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9명으로 구성되는 공론화위원회 위원 선정 작업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부는 후보자 20여 명의 명단을 원전 건설 찬반 단체에 보내 최대 8명씩 부적합 인사를 가려달라고 요청한 상태입니다.

[염형철/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 (특정) 연구를 진행하거나, 사업을 유사하게 진행하고 있거나 이런 분에 대해 배제해달라고 요청할 예정입니다.]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사 현장에서는 공사 중단을 막아달라는 집회가 오늘(17일)도 이어졌습니다.

한수원 노조는 내일 이사회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낼 계획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정용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