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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호우로 車 침수피해 속출…5대 보험사에 1천100여 건 접수

집중 호우로 車 침수피해 속출…5대 보험사에 1천100여 건 접수
지난 주말 경기·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자동차 침수피해가 대거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손해보험업계 집계 결과 삼성·현대·동부·KB·메리츠 등 5개사에 접수된 자동차 침수피해 건수는 오늘(17일) 오후 3시 현재 1천107건, 예상 피해 금액은 124억7천만원입니다.

침수피해는 특히 국지성 호우가 내린 청주 지역에 집중됐습니다.

청주 지역에서 접수된 침수피해 건수는 806건으로 전체 건수의 72.8%에 달했습니다.

피해 금액은 88억3천만원으로 전체 피해 금액의 70.8%를 차지했습니다.

보험사들은 피해 지역에 대책반을 파견해 피해 현황을 조속히 파악하고 피해 복구를 하도록 했습니다.

또 다른 지역의 견인차량을 청주 지역에 긴급 투입해 침수피해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있습니다.

보험사는 차량이 침수됐을 경우 시동을 걸면 엔진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차량을 그대로 둔 채 보험사 콜센터로 연락해 견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충고했습니다.

손해보험사 관계자는 "피해 접수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이번 주말 자동차 침수피해는 더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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