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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C학점 미만 출전 불가' 내년부터 전체 대학으로 확대

내년부터 대학축구 U리그에 출전하려는 선수는 학업 성적에서 'C학점' 이상을 받아야 합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늘(17일) 이사회에서 "'C학점 제도'에 동의하는 대학만 내년 U리그에 참가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C학점 제도'는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KUSF)가 직전 두 학기 평균 평점이 C학점 이상인 선수만 대학 리그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한 제도입니다.

지난해 KUSF 정기총회에서 계획이 보고됐고, 올해부터 KUSF 소속 대학에 한해 적용되고 있습니다.

대한 축구계에선 KUSF 소속이 아닌 학교에도 이 규정을 적용하느냐를 놓고 형평성 논란이 이어졌는데, 결국 축구협회는 모든 학교에 적용하는 방안을 택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U리그에 참가하려는 선수는 올해 1·2학기 평균이 C학점 이상이어야 합니다.

아울러 이사회에선 초·중학교 리그 왕중왕전을 내년부터 폐지하고 권역별 리그만 치르는 방안도 확정됐습니다.

다만, 고등부는 현행과 마찬가지로 권역 리그와 왕중왕전 방식이 유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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