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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월 150만 원으로 가족 부양? 한번 해봐라" 우원식의 돌직구

[뉴스pick] "월 150만 원으로 가족 부양? 한번 해봐라" 우원식의 돌직구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에 돌직구를 던졌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어제(17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을 향해 "한 달 내내 일하고 150만 원으로 가족을 부양할 수 있다고 진심으로 믿는다면 한번 해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최저시급 6,470원에 하루 8시간을 근무하면 한 달을 꼬박 일해도 최저임금이 150만 원 수준인데, 이 돈으로 한 달을 살 수 있냐고 자유한국당 의원들에게 반문을 한 겁니다.

이는 전날 자유한국당이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속도위반'이라고 표현한 데 대한 반박입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6일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 대비 16.4% 인상한 7,530원으로 최종 확정했습니다.

이에 자유한국당 정태옥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이번 최저임금 인상은 '규정 속도'를 한참 위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정 대변인은 또 "벌써부터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속도를 추진해 주길 바라며, 이번 인상은 규정 속도 위반도 한참 위반"이라고 거듭 비판했습니다.

이에 우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정부의 각종 정책에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고 있다'며 "특히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반대가 너무 심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한국당의 비판은) 국민이 어떻게 사는지 모른다는 이야기"라며 "정부의 대책을 무턱대고 비난하기보다 건설적 대안을 제안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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