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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베를린 구상' 이행 본격 착수…군사회담·적십자회담 동시 제의

화강윤 기자 hwaky@sbs.co.kr

작성 2017.07.17 10:41 수정 2017.07.17 10:54 조회 재생수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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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늘(17일) 북한에 적대행위 중단을 위한 남북 군사당국회담과 추석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회담을 공식 제의했습니다.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오늘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사분계선에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일체의 적대행위를 중지하기 위한 남북 군사당국회담을 7월 21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개최할 것을 북측에 제의한다"고 밝혔습니다. 회담이 열리면 남북이 각각 진행하고 있는 확성기 방송 중단과 우리 민간단체의 대북 전달 살포 문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선향 대한적십자사 회장 직무대행도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 개최 등 인도적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적십자회담을 8월 1일 판문점 우리측 지역 '평화의집'에서 가질 것을 제의한다고 말했습니다.

두 회담의 제안은 문 대통령이 지난 6일 독일에서 밝힌 이른바 '베를린 구상'의 본격적인 이행으로 풀이됩니다. 문 대통령은 '베를린 구상'에서 휴전협정 64주년인 7월 27일을 기해 군사분계선에서의 적대 행위를 상호 중단하자고 제안한 바 있습니다. 또 10·4정상선언 10주년이자 추석인 10월 4일에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하자고 밝혔습니다. 

담당: 화강윤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