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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3D 프린터로 만든 세 번째 엄지 손가락…"신체의 개념 확장하겠다"

조도혜 작가, 정윤식 기자 jys@sbs.co.kr

작성 2017.07.14 17:26 조회 재생수7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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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터로 만든 인공 엄지손가락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0일 미국 NBC 방송은 영국왕립예술학교 졸업생이 만든 '인공 손가락'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영상 속 '엄지손가락'을 착용한 사람들은 자신의 의지대로 손가락을 구부렸다 필 수 있고 레몬을 꽉 쥐어 즙을 내기도 합니다.

터치 패드도 수월하게 넘기고 심지어 기타 연주를 하기도 합니다.

디자이너 대니 클로드 씨는 사람들이 '장애'와 '보철'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을 바꾸고자 이 제품을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클로드 씨는 "'보철'이라는 단어의 어원은 '대신하다'가 아니라 '추가하다' 이다"라며 "이 어원에 영감을 받아 신체의 개념을 확장하고 보철을 다시 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세 번째 엄지손가락'은 기존의 의수나 로봇손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만들었다고 전해졌습니다.

사용 방법도 간단합니다.

우선 인공 손가락을 새끼손가락 옆에 두고 줄로 고정하고 같은 쪽 팔에 블루투스 연결이 가능한 팔찌를 함께 착용합니다.

착용자 발바닥 아래에 있는 압력 센서를 통해 '세 번째 엄지손가락'을 제어하면 된다고 클로드 씨는 설명했습니다.

클로드 씨는 "우리는 모두 다양한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인공 손가락'은 우리의 능력을 확장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 출처= 비메오 Dani Clo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