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13일 영국 일간 메트로는 우연히 벌집을 발견한 여성의 이야기를 소개했습니다.
뉴욕의 한 아파트에 사는 체리스 물작 씨는 1년 전 집에서 처음으로 꿀벌과 마주쳤지만 별로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그러다가 최근 천장에서 뭔가 이상하고 끈적거리는 물질이 떨어지는 것을 발견했고 그 물질이 '꿀'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즉시 양봉업자를 불러 벽을 뜯어낸 체리스 씨는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양봉업자 미키 헤게두스 씨는 벌집에 있는 꿀 무게만 해도 최대 30kg 정도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미키 씨는 "지금까지 일하면서 이런 장면은 처음 본다. 꿀벌들이 이곳에 살기 시작한 것은 2년 전쯤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벌들이 모아뒀던 꿀은 집 주인 체리스 씨가 대부분 가져갔고 나머지는 미키 씨와 꿀벌들이 10kg 정도 나눠 가졌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Metro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