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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로 도망친 보이스피싱범, 증거 인멸까지 시도해봤지만…?!

정경윤 기자 rousily@sbs.co.kr

작성 2017.07.13 16:07 수정 2017.07.13 16:53 조회 재생수9,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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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경찰서가 20대 여성들에게 검사를 사칭해 5억 2천여만 원을 편취한 보이스피싱 일당 6명을 검거했습니다. 이들은 20대 여성이 동년배 남성보다 사회 진출이 빠르고 결혼자금으로 목돈을 준비해두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노려 주 범행대상으로 삼았습니다.
 
경찰서가 공개한 지난 6월 7일 검거 영상에서 보이스피싱 피의자는 경찰을 보자 부리나케 달아나기 시작합니다. 현장에서 경찰들이 뒤를 쫓았지만, 워낙 날쌘 보이스피싱범을 잡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보이스피싱범의 뒤를 쫓던 경찰 중 한 명은 택시를 잡아타고 뒤를 쫓는 기지를 발휘하기도 했습니다.
 
잠시 뒤, 경찰에게 잡힐 상황이 된 보이스피싱범은 마지막으로 증거인멸을 위해 담벼락 위의 차도로 핸드폰을 던지려고 시도합니다. 하지만 핸드폰은 담벼락을 넘지 못하고 그대로 튕겨 나와버렸습니다. 범인 역시 그 자리에서 그대로 검거되었습니다.
 
‘검사’를 사칭해 수많은 여성의 결혼자금을 털어갔던 보이스피싱범들, 이제는 ‘진짜 검사’를 마주할 일만 남았습니다. 

글 구성 : 황승호 
담당 : 정경윤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