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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알바생 시급 1만 원 주고 석 달 있었더니"…놀라운 결과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7.07.13 10:27 수정 2017.07.13 10:56 조회 재생수668,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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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아르바이트생에게 시급 1만원을 주고 일어난 변화를 쓴 한 식당 사장의 글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급 1만 원 시행약속했던 식당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몇 달 전에 서빙알바 시급 1만 원 시행한다고 글 올렸던 사람이다. 3달여 지난 지금 상황을 말씀드리려고 한다. 우선 매출이 30%정도 수직 상승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알바들이 정말 열심히 일한다. 막 날아다닌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그 사이에 그만둔 알바는 1명이다. 덕분에 알바들 작업 숙련도가 크게 향상되고 있다'면서 "사장 입장에서 인건비 상승분보다 매출이 더 많이 상승해서 매우 성공적이다. 물론 그게 시급 인상 때문인지, 그 시기에 운좋게 다른 일이 맞물려서인지 완벽히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글쓴이는 또 "다른 것은 변화를 준 것이 없고, 주방 복지를 위해 공조시설 공사를 추가로 했다"며 "주방의 작업 효율이 좋아진 것이 매장 내 분위기 개선에 도움을 준 면도 있을 거라고 생각은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뉴스pick] '알바생 시급 1만 원 주고 석 달 있었더니글쓴이는 "좋은 일만 있었던 건 아니"라며 그간 있었던 에피소드도 전했습니다. 그는 "그만 둔 알바 1명은 '내가 아는 어떤 식당은 시급 1만 2천 원 준다'며 시급 1만 원도 적다고 1만 2천 원을 달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하더라. 과감히 '그곳으로 가라'고 하고 인력을 교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글쓴이는 "아직 100일이 채 안 됐지만 지금까지는 매우 성공적"이라면서 "시급 올리면 진짜로 자영업자들이 붕괴하는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우리 집 오는 손님들이 월급 오르면 더 신나게 많이 드실 것 같기는 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계속 장사 잘돼서 알바들 시급 1만 5천 원, 2만 원씩 펑펑 주고 저도 돈 많이 벌었으면 좋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제대로 받으면 힘이 나는 법이다" "매출이 올라서 다행이다" "사장님의 언행과 태도가 직원들을 동기부여했다" "쉽지 않은 결정였을텐데 좋은 결과 있어 다행이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 온라인커뮤니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