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제보하기

[뉴스pick] 화장 지우라고 질책한 상사…남성 직원이 반기 든 이유

조도혜 작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7.07.13 10:33 조회 재생수23,532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상사로부터 화장을 지우라는 요구를 받고 항의한 영국 남성한 남성이 직장에서 화장을 지우라는 요구를 받고 항의의 글을 올려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2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상사에게 화장했다는 이유로 질책을 받은 직원의 이야기를 보도했습니다.

20살 스콧 라플랑셰 씨는 웨스트요그셔주 웨이크필드에 있는 한 전자기기 판매점의 직원입니다.

그는 평소와 다름없이 출근했지만, 직장에서 화장을 지우라는 상사의 질책을 받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스콧 씨는 상사의 요구를 거부했고, 그 말을 들은 상사는 화장을 계속할 거라면 더 연하게 하라며 화를 냈습니다. 

직장에서 당한 차별에 화가 난 그는 지적받은 당시 화장한 사진과 함께 자신의 사연을 페이스북에 공유했습니다.

스콧 씨의 글은 곧바로 입소문을 타고 3천 회 이상 공유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스콧 씨의 말에 따르면, 그 판매점에서 약 9개월간 근무하면서 전에는 한 번도 지적받지 않았고 화장에 대한 어떠한 규정도 없다고 전했습니다.

그런데 새로 온 경영진이 자신에게 화장을 지우라는 요구를 했다는 것입니다.
상사로부터 화장을 지우라는 요구를 받고 항의한 영국 남성그는 "여성 동료들이 내 화장보다 훨씬 진한 화장을 하는 것을 고려하면 내가 받은 요구는 차별이다"며 "그들이 화장하고 올 수 있다면 나도 절대 지우지 않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이것은 내부적으로 해결할 지역 매장 차원의 오해다. 스콧 씨는 자신의 외모에 대해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우리도 다양한 노동자들을 자랑스러워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스콧 씨는 글의 마지막에 "차별하는 것은 어떤 이유로든 잘못된 것이다"라며 강조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출처= 페이스북 Scott Ayton-Laplanch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