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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여동생도 납치해줄까?" 친구 감금하고 구강성교 시킨 고등학생들

장현은 작가, 정윤식 기자 jys@sbs.co.kr

작성 2017.07.12 11:29 조회 재생수86,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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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동급생 감금 폭행 사건의 가해자들을 강력하게 처벌해달라는 청원 글에 닷새 만에 5만 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했습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친구가 보내온 수상한 편지' 편에서 이른바 '형건이(가명) 사건'을 다뤘습니다.

이 사건은 가해자 3명이 동급생인 피해자를 4개월간 여러 차례에 걸쳐 집단 폭행한 사건입니다.

가해자들은 동네의 빈방을 찾아내 열흘 동안 피해자를 감금한 뒤 끔찍한 악행을 일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자는 "코를 때려 코피를 종이컵에 받아 분신사바를 했다. 속옷을 벗겨 담뱃불로 지지기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가해자들은 피해자에게 구강성교를 강요하며 '말을 듣지 않으면 여동생을 납치해 강간하겠다'는 끔찍한 협박까지 서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자는 심지어 "(가해자들이) 구강성교를 강요해 당했다. 제가 해 주는 대신 여동생은 안 건드리겠다는 식으로 협박했다"고 밝혔습니다.
'여동생도 납치해줄까?가해 학생들과 부모가 피해자와 합의를 받으려고 시도하는 과정도 누리꾼들에게 공분을 주고 있습니다.

가해 학생 측은 3개월 동안 90통의 편지를 피해자의 집 문에 꽂거나 우편으로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해 학생들 측은 피해자 부모에게 보낸 편지에 "아버님은 참 대단한 파워를 가지고 계시네요" "(가해 학생들이) 아버님 손에 달려 있습니다" 라고 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해 학생은 피해자에게 "나는 파일럿이 되고 싶다. 나도 힘든데 가시 돋은 줄기에 예쁜 장미가 피듯이 예쁜 장미를 피우게 해줄 수 없니?"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여동생도 납치해줄까?방송이 나간 후 한 누리꾼은 '학교폭력 주범 박 군과 그 일당의 강력한 처벌을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서명운동을 촉구했습니다.'여동생도 납치해줄까?청원 글을 올린 누리꾼은 '무엇보다 피해자 아이와 부모님께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응원하고 있으며 같이 분노하고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다'며 청원 배경을 밝혔습니다.

누리꾼은 또 '미성년자라고 봐주면 안 된다. 높은 형량을 받게 해야 학교 폭력이라는 무서운 굴레에서 아이들을 구해낼 수 있다'며 서명을 호소했습니다.


(사진 출처=다음 아고라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