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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추위에 떨고 있는 유기견에게 자신의 담요 건넨 개

[뉴스pick] 추위에 떨고 있는 유기견에게 자신의 담요 건넨 개
길에 버려진 유기견에게 자신이 덮고 있던 담요를 건네준 개의 모습이 포착돼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7일 미국 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는 브라질의 한 여성이 기르는 반려견 '라나'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따뜻한 동지애'…추위 떠는 유기견에게 담요 건넨 개 '뭉클'
수렌 샴로펠 씨는 지난해 지역 유기견 보호소에서 라나를 입양했습니다. 라나는 샴로펠 씨의 극진한 사랑 속에서 사람에게 버려졌던 상처를 극복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샴로펠 씨는 어느 날 아침 마당에서 자고 있던 라나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평소와 다르게 마당 울타리에 딱 붙어 자고 있었던 겁니다.

이상해서 가까이 다가서 보니 라나는 울타리 너머의 또 다른 개 한 마리와 곤히 자고 있었습니다. 
'따뜻한 동지애'…추위 떠는 유기견에게 담요 건넨 개 '뭉클'
이 유기견은 울타리 너머에서 추위에 떨며 작게 웅크리고 있었고, 라나는 이런 개를 보고 자신이 깔고 누워있던 담요를 옆으로 밀어준 겁니다.

유기견은 라나가 넘겨준 담요를 덮고 한참을 함께 있다가 사라졌다고 합니다.

샴로펠 씨는 "라나를 보면서 동물이 사람보다 낫다는 생각을 했다"며 "자신이 가진 걸 나눌 줄 아는 따뜻한 마음씨에 감동했다"고 전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출처= 페이스북 Suelen Schaumloeff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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