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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성폭행 피해를 증언한 여자, 굴하지 않고 탄생시킨 '명작'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바로크 시대 저명한 화가. 18살의 나이에 성폭행을 당했던 젠틸레스키는 사회의 부당한 시선에 굴하지 않고 작품 활동을 이어갔다. 동시대 다른 남성 화가들은 '유디트'를 성적이고 소극적으로 묘사한 데 비해 젠틸레스키는 유디트를 강인하고 주체적인 인물로 그려냈다. 충격적인 어린 날의 악몽에 갇히지 않고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여성의 모습을 담아냈던 젠틸레스키. 우리는 그를 알고 있었는가?

미씽 - 그 많던 여자는 다 어디로 갔을까? 네 번째 여자,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

기획/하현종, 이은재 그래픽/김태화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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