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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도 막지 못한 '에이스' 헥터의 위력…KIA 승리 견인

<앵커>

프로야구에서 KIA의 헥터가 13연승을 질주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헥터는 2회 홈런 포함 안타 4개를 얻어맞고 두 점을 내주며 흔들렸습니다.

3회에는 갑자기 내린 폭우로 한 시간이나 경기가 중단되는 악재까지 만났습니다.

우려와 반대로 쉬고 나온 헥터는 더 강해졌습니다.

3회 투아웃부터 4회까지 5타자 연속 삼진을 뽑아내는 위력투를 선보였고, 7회까지 석 점만 내주고 마운드를 지켜 에이스 역할을 해냈습니다.

타선이 13점을 지원해 승리 투수가 된 헥터는 패배 없이 시즌 12승으로 다승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연승 행진을 13경기로 늘리고, 이 부문 역대 2위에 올랐습니다.

공동 선두 NC는 넥센을 꺾고 5연승을 달렸습니다.

모창민이 3회 동점을 만드는 3타점 2루타와 5회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권희동의 승부에 쐐기를 박는 스리런 홈런으로 9대 3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SK는 선발 켈리의 7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두산을 3대 0으로 꺾고 6연승을 질주했습니다.

kt는 연장 접전 끝에 한화를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고, 롯데와 LG는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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