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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조직적 개입 땐 당 해체"…安, 여전히 침묵

<앵커>

국민의당은 만약 조직적 개입이 드러나면 당을 해체하겠다고 배수진을 쳤습니다. 쏟아지는 책임론에도 여전히 침묵을 지키고 있는 안철수 전 대표는 일단 검찰 수사를 지켜본 뒤 입장을 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강청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당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면서도 당은 결백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직적 행위가 드러나면 당을 해체하겠다고 했습니다.

[박주선/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그런 상황이 온다면 제가 앞장서서 당을 해체하는 수순을 밟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 진상조사단은 안철수 전 대표를 포함해 지위를 따지지 않고 모두 조사해 윗선 개입 의혹을 풀겠단 방침입니다.

하지만 국민의당 홈페이지가 비난 글로 가득 차는 등 후폭풍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안철수 책임론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김태일/국민의당 혁신위원장 : 후보라고 하는 분은 선거 과정에서 최종적 책임을 지는 분이지 않습니까. 자신이 의사를 밝히는 것이 도리가 아닌가 싶어요.]

안 전 대표는 여전히 침묵하고 있습니다.

서울 노원구에 있는 안철수 전 대표의 자택입니다. 취재진이 사흘째 집 앞을 지켰지만, 안 전 대표를 볼 수는 없었습니다.

[안철수 前 대표 이웃 주민 : (집에) 계세요. 계속 기사가 와서 집에서 대기하고.]

안 전 대표 측은, 검찰 수사 결과가 어느 정도 나오는 시점에 안 전 대표가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민주당은 철저한 수사와 함께 안 전 대표의 직접 해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설치환,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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