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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석모도, 수도권서 한 시간 만에…'석모 대교' 개통

<앵커>

강화도 서쪽의 석모도를 육지와 연결해 주는 석모 대교가 착공 4년 만에 오늘(28일) 개통됐습니다. 수도권 주민들의 접근성을 갖춘 여름 휴가지가 하나 더 늘어났습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강화도 서쪽에서 한눈에 보이는 석모도는 바다와 산 등 자연이 한데 어우러진 천혜의 관광자원입니다.

드넓은 갯벌과 바닷물 온천시설, 그리고 1천년 고찰과 울창한 숲을 자랑하는 자연 휴양림 등 가볼 데가 널려 있습니다.

이곳에 강화도로부터 연결되는 다리가 세워져 유일한 흠이었던 접근성 문제가 해결됐습니다. 폭 12m, 길이, 1천5백40m의 왕복 2차로가 개통되면서 석모도는 수도권에서 한 시간이면 올 수 있는 거리로 가까워졌습니다.

[유정복/인천시장 : 석모도는 물론이고 강화는 이제 앞으로 수도권 유일의 최고 관광휴향지로 발전하게 될 겁니다.]

[이상복/강화군수 : 관광과 도시 근접농업·일자리 창출에서 획기적인 변화와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게 될 것입니다.]

외딴 섬이 육지와 연결돼 가장 반가운 건 역시 주민들입니다.

[강순분/석모도 주민 : 병이 나거나 그런 때는 굉장히 불편하잖아요, 근데 나리가 놔짐으로해서 주민이 생활하는데 제일 좋은 거 같습니다.]

[진형숙/석모도 주민 : 앞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줘서 우리가 경제적인 면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좋습니다.]

강화군은 앞으로 관광객과 차량 유입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등산로를 정비하고 가로등을 설치하는 시설 개선사업을 마쳤습니다.

또 장기적으로 바다 휴양단지와 주민 생태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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