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월드리포트] 마크롱 대통령도 함께…'파리 올림픽' 염원 행사

파리 센강 한가운데 설치된 육상 트랙에서 왕년의 스포츠 스타들이 달리기를 합니다.

임시로 마련된 다이빙대에서는 다이벙 선수가 멋진 점프로 센강에 뛰어듭니다.

센강을 가득 메운 형형색색의 카약들이 물살을 가르며 진풍경을 연출합니다.

파리시가 오는 2024년 하계 올림픽 개최를 염원하기 위해 지난 주말, 파리 센강과 개선문, 에펠탑 주위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이달고 /파리시장 : 올림픽을 축하하고 파리와 모든 관광객, 어린이들이 아름다운 하루를 즐겁게 보낼 수 있음을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순간입니다.]

마크롱 대통령도 행사에 참여해 테니스와 복싱을 함께 하며 올림픽 유치에 힘을 보탰습니다.

올림픽 개최를 바라는 대형 현수막이 공개되고 엠블렘이 시내 곳곳에 설치되면서 올림픽 유치 분위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토니 에스탕게/올림픽 카누선수 : 우리는 개선문부터 센강에 이르기까지 대단한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이것이 2024년 파리의 마법입니다.]

파리 시민들도 지난 1900년과 1924년에 이어 100년 만에 세 번째 올림픽 유치를 80% 가까이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현재 2024년 올림픽은 후보지였던 로마와 부다페스트시가 막대한 재정 부담을 이유로 유치를 포기하면서 사실상 파리와 로스앤젤레스 2파전 양상으로 굳어졌습니다.

2024년 올림픽 개최지 선정은 오는 9월 페루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결정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