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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오후 美로 출국…"추경 걱정, 발걸음 무겁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제 무대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트럼프 대통령과에 정상회담을 위해서 오늘(28일) 오후에 미국으로 떠나고, 다음 주에는 독일 G20 정상회담에 가서 중국, 일본, 러시아 정상도 잇따라 만날 예정입니다.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후 미국 순방길에 오르는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워싱턴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첫 일정은 6.25 전쟁 당시 한국군과 유엔군이 큰 희생을 치러 흥남철수 작전에 기여한 장진호 전투 기념비 헌홥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단독정상회담은 우리 시간 모레 밤으로 두 정상은 확대정상회담까지 마친 뒤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장관 중에선 틸러슨 미 국무장관과 먼저 만나 회담 의제와 세부 사항을 점검할 강경화 외교장관 1명만 수행합니다.

출국에 앞서 어제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 문 대통령은 방미 기간 흔들림 없는 국정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지금이 경제회복의 골든 타임이라며 추경안 처리를 위한 야당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해외로 떠나는 발걸음을 무겁게 하는 것은 정상회담에 대한 부담이 아니라 추경에 대한 걱정입 니다.]

문 대통령은 3박 5일 방미 일정을 마치고 다음 달 2일 귀국한 뒤, 사흘 만에 다시 G20 정상회의 참석차 독일로 출국합니다.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지속 가능하며 균형 있는 포용적 성장을 위한 G20의 정책 공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주최국 독일과 정상회담을 갖는 것은 물론, 중국, 일본, 러시아 정상들과도 별도 회담을 추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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