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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세탁기처럼 덜덜' 회항한 에어아시아 항공기 당시 모습 포착


호주 퍼스에서 출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향하던 에어아시아 여객기가 심한 진동 현상을 보여 이륙 90분 만에 회항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25일) 미국 ABC 방송은 에어아시아 X A330 편 항공기가 기체 결함으로 회항한 소식을 전했습니다.

탑승객들이 직접 촬영한 영상을 보면 기체가 좌우로 심하게 흔들리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승객들은 인터뷰에서 "이륙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엄청난 폭발음이 들렸고, 이후 '덜덜덜'거리는 소음과 함께 진동이 계속됐다"며 급박했던 기내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 진동은 퍼스로 회항하던 90분 내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항공기에 탑승했던 소피 니콜라스 씨는 "나를 포함한 많은 승객이 울음을 터뜨렸다"면서 "할 수 있는 일이 그저 기장을 믿고 기다리는 일뿐이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에어아시아 측은 이번 일에 대해 명확한 설명을 내지 않은 채 '기술적인 결함'이라고만 밝힌 상태입니다.

'영상 픽'입니다.

(영상 출처= 페이스북 Good Morning Am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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