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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억 배임 혐의' 유섬나 기소…조세포탈 추가 방침

'45억 배임 혐의' 유섬나 기소…조세포탈 추가 방침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50살 유섬나 씨가 45억 원대 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검 특수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유 씨를 구속기소하고, 범죄수익 45억 9천만 원에 대해 법원에 추징보전 명령을 청구해 동결 조치할 방침입니다.

유 씨는 2011년 6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모래알디자인'을 운영하면서 관계사인 '다판다'로부터 컨설팅비용 명목으로 24억 8천만 원을 받아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자신이 운영한 또 다른 디자인컨설팅 업체 '더에이트칸셉트'와 동생이 세운 '키솔루션'에 모래알디자인의 자금 21억 1천만 원을 부당하게 지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유 씨의 모래알디자인이 두 업체로부터 컨설팅을 받지 않고도 매달 수천만 원씩 장기간 비용을 지불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검찰은 유 전 회장의 사진 작품 강매 등을 통한 횡령 배임액 110억 6천만 원에 대해서는 프랑스 당국의 동의를 얻어 추가 기소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유 씨가 77억 상당의 허위세금계산서를 국세청에 제출하고 8억 7천만 원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도 프랑스 당국의 동의를 받아 기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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