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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 재판에 전 삼성 최고경영자들 증인 소환

최순실 씨 측에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삼성그룹 전직 최고경영자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에 증인으로 나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는 오늘(26일) 박 전 대통령과 최 씨의 재판을 열고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 황성수 전 삼성전자 전무를 증인으로 부릅니다.

검찰은 삼성그룹이 최 씨 딸 정유라 씨의 승마훈련을 비롯해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K스포츠재단 등을 지원하는데, 세 사람이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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