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에서 SK 최정과 최항 형제가 동반 출전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는데요. 형제의 활약상, 함께 보시죠.
SK의 간판스타 최정의 7살 터울 동생인 내야수 최항이 생애 처음으로 1군에 승격해 형과 함께 선발 출전했습니다.
같은 팀 형제의 동반 출전은 지난 1993년 빙그레의 지화동-지화선 형제 이후 24년 만인데요.
동생 최항이 1군 데뷔 타석에서 1타점 2루타를 치면서 먼저 기세를 올렸습니다.
홈까지 밟아 첫 득점까지 올렸는데요. 이를 지켜본 형 최정도 보란 듯이 시즌 26호 솔로 아치를 그리면서 홈런 단독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더그아웃에서 축하를 주고받는 형제의 모습이네요.
형제의 눈부신 활약과 9회 김성현의 생애 첫 끝내기 홈런을 앞세운 SK가 kt와 3연전을 싹쓸이하며 4연승을 질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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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역시 KIA와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면서 KIA와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8회 6대 5로 뒤진 상황에서 나성범이 짜릿한 역전 만루포로 승부를 뒤집고 환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