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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한미 정상회담 준비 집중…'한미 동맹' 강조

<앵커>

한미 정상회담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6·25전쟁 67년인 오늘(25일),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강경화 외교장관도 한미연합사를 방문해 한미동맹을 강조했습니다.

첫 소식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6·25 전쟁 67주년을 맞아 페이스북에 6·25전쟁은 아픈 역사라며 분단의 상처와 이산가족의 아픔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그럼에도,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지금은 다시 용기와 결단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제재와 대화 병행이라는 새 정부 대북정책의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읽힙니다.

이어 나흘 뒤 미국에서 열릴 한미정상회담에서 한미동맹 강화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머리를 맞대겠다며 한미 동맹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공식일정을 잡지 않은 채 청와대 참모진들과 정상회담 준비에 집중했습니다.

예상됐던 장관 후보자 추가 인선도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한미 정상회담 핵심 의제인 북핵 문제와 사드, FTA에 대해 큰 틀에서 양국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협상 전략 마련에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경화 외교장관도 외교장관으로는 처음으로 6.25 기념일에 미 2사단을 방문했습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 한미 동맹은 북한으로부터의 실존적 위협에 대응하고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와 안정을 확보하는데 있어 중대한 기로에 놓여 있습니다.]

강 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서 공고한 한미동맹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정상회담 분위기 조성에 주력했습니다.

(영상취재 : 문왕곤·서진호,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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