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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잊으랴" 전국 곳곳 기념행사로 6·25 전쟁 되새겨

"어찌 잊으랴" 전국 곳곳 기념행사로 6·25 전쟁 되새겨
▲ 6·25전쟁 67주년을 맞은 25일 육군 22사단이 강원 고성군 송지호 해변에서 2017 통일훈련의 하나로 개최한 '6·25전쟁 상기 화력시범'을 관람하러 온 한 어린이가 전투장비를 견학하고 있다.

오늘(25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거행된 6.25 전쟁 발발 67주년 정부 기념식과 함께 전국 곳곳에서 전쟁의 아픔을 기억하고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민간인 출입통제선 이북에 있는 강원도 철원군 DMZ 평화문화광장에선 6.25 전쟁의 교훈을 상기하는 기념행사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역사적인 상륙작전이 펼쳐진 인천의 기념식 무대에서도 6.25 전쟁에 참전한 21개국 국기가 올려져 참전국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또 전쟁 당시의 참상과 아픔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린 곳도 많아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강원도 인제군 38공원에서는 6.25 전쟁 사진전과 주먹밥, 찐 감자 등 전쟁음식을 체험하는 시식회 등이 열렸고, 경북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선 주먹밥 시식회가 마련됐습니다.

광주 빛고을시민회관에서도 사진전과 6.25 동영상 보기 등 체험행사가 열렸습니다.

제주도는 호국 영웅 명예 도로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기념사에서 "제주 출신 호국용사들의 애국애족 정신을 널리 알리고 길이 남기기 위해 '호국 영웅 명예 도로'를 조성하는 등 제주를 애국 보훈의 성지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는 오전 10시 30분 6.25 전쟁 당시 이름도 낯선 나라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려고 장렬하게 싸우다가 희생된 유엔군 전몰용사들의 뜻을 기리는 추모제가 열렸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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