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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한미동맹 중대 기로…힘겨운 도전 함께 극복해 나갈 것"

강경화 "한미동맹 중대 기로…힘겨운 도전 함께 극복해 나갈 것"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한미동맹은 북한으로부터의 실존적 위협에 대응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확보하는데 있어 중대한 기로에 놓여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경화 장관은 오늘(25일) 오전 한미연합사단으로 편성된 미2사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는 힘겨운 도전이 되겠지만, 한미동맹이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철통같고 바위처럼 굳건한 한미 동맹과 연합 방위 태세를 통해 우리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강 장관은 "한미가 보다 큰 평화와 번영을 추구하며 함께 가려면 공동의 위협을 해결해야만 한다"면서, "그 위협은 바로 급속도로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라고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한국전쟁 동안 미군은 용맹하게 싸우며 수많은 불가능한 임무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흥남철수 작전'을 거론한 뒤, "수일 후 문재인 대통령이 워싱턴을 방문하게 되는데, 대통령이 흥남철수 작전의 참전용사 분들을 초청하실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한국 외교부 장관이 한국전쟁 발발일인 6월 25일에 미군 부대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강 장관은 미군으로부터 무기 체계 브리핑을 받고 아파치 헬기에 오르는 등 무기 시연도 참관했습니다.

강 장관은 오늘 방문에서 미군 측에 기념패와 머그컵, 홍삼세트 등을 선물로 전달했고, 미군 측은 한국과 미2사단 역사를 기리는 의미의 기념 접시와 액자, 모자 등을 강 장관에게 선물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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