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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6명 청문회…한국당, 후보자 자진 사퇴 요구

<앵커>

이번 주에, 장관 후보자 6명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잇따라 열립니다. 야권은 특히 김상곤, 조대엽, 송영무 세 후보자를 '부적격'으로 보고 철저한 검증을 벼르고 있습니다.

문준모 기자입니다.

<기자>

내일(25일)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를 시작으로 이번 한 주에만 6명이 인사청문 검증대에 오릅니다.

28일에는 김영록 농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와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 다음날인 29일에는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가 열립니다.

그리고 30일에는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야권은 특히 김상곤, 조대엽, 송영무 후보자를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이 세 후보자를 '부적격 3종 세트'로 규정하고 화력을 집중하는 분위깁니다.

김상곤 후보자는 논문 표절 의혹이, 조대엽 후보자는 음주운전 사실과 거짓 해명 논란이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송영무 후보자는 퇴직 후 법무법인에서 초고액 자문료를 받고 군 관련 로비를 했다는 의혹이 핵심입니다.

한국당 소속 담당 상임위 간사들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세 후보자들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면서 조 국 민정수석에 칼끝을 겨눴습니다.

[김학용 : 지금이라도 대통령은 계속되는 부실검증에 대해 조국 민정수석의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야당의 반대로 17일째 국회에 계류 중인 추경안도 계속되는 여야 대치 속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당은 가장 반발이 심한 한국당을 제외하고, 이번 주 중 추경안 심사에 착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거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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