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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무기가 된 장난감 '이쑤시개 석궁'…"유리도 깨진다"

위험한 무기가 될 수 있는 '이쑤시개 석궁'
중국 학생들 사이에 '이쑤시개 석궁'이라는 위험한 장난감이 유행하고 있어 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22일 영국 일간 가디언은 중국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장난감을 소개했습니다.

'이쑤시개 석궁'이라고 불리는 손바닥만 한 장난감은 원래 이쑤시개를 쏘기 위해서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어린 학생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면서 이쑤시개 외에 금속 바늘, 못과 같은 위험한 물건들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특이한 장난감은 크기는 작지만, 풍선을 터뜨리고 판지에 구멍을 낼 수 있는 정도의 위력을 가졌습니다.

심지어 유리를 깰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상하이 데일리 등 현지 언론은 '이쑤시개 석궁'이 중국 초등학생과 중학생 사이에서 불길처럼 퍼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무기로 변질된 장난감에 부모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고, 정부가 전국적으로 '이쑤시개 석궁' 판매를 금지하길 원하고 있습니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 한 부모는 "빨리 금지시켜달라. 어린 학생들은 위험을 인지하지 못하고 재미 삼아 사람들에게 쏜다. 곧 사고가 발생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웨이보 사용자는 "우리 초등학교는 지난 월요일부터 조사를 시작했는데 그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걱정을 보탰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출처= The Guardian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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